우리 회사의 돈 관리는 잘되고 있을까요? 돈을 벌고 있는 것 같은데, 통장 잔고는 왜 늘 불안할까요? 오늘 이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발생주의'와 '현금주의'라는 두 가지 회계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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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주의 vs. 현금주의, 뭐가 다른가요?
쉽게 말해, 이 둘은 수익과 비용을 '언제' 기록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현금주의(Cash Basis)는 말 그대로 현금이 들어오고 나갈 때만 장부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통장에 돈이 찍히는 대로 기록하니 현금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경영 활동과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12월에 열심히 일해서 매출을 올렸는데, 돈은 다음 해 1월에 받았다면 올해의 성과로 기록되지 않는 식이죠.
발생주의(Accrual Basis)는 거래가 발생한 시점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현금이 오고 가는 것과 상관없이 실제 거래가 발생한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므로 기업의 진정한 경영 성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부상으로는 큰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더라도, 실제 현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기업은 당장의 운영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왜 많이 헷갈릴까요?
발생주의와 현금주의를 헷갈리는 이유는 우리 일상생활이 현금주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월급이 통장에 들어와야 돈을 번 것이고, 카드 대금이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돈을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세계는 다릅니다. 기업 간의 거래는 보통 외상 거래가 많고, 대금 결제가 발생 시점과 다르게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큰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는데, 대금은 몇 달 뒤에 받기로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처럼 '돈을 받는 시점’과 '돈을 벌어들인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혼란을 느낍니다.
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할까요?
이 둘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마치 사람의 '체력'과 '숨'과 같습니다.
- 수익은 체력입니다.
- 수익은 우리 사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즉, 사업의 본질적인 힘이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력'을 의미합니다.
- 아무리 숨을 잘 쉬어도 체력이 없다면 계속 걸을 수 없듯이, 수익 없이 현금만 늘어난다면 그건 빚을 내거나 자산을 팔아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일 뿐입니다. 이런 기업은 결국 성장이 멈춥니다.
- 현금은 숨입니다.
- 현금은 지금 당장 직원 월급, 임대료, 운영비를 낼 수 있는 '숨'과 같습니다.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아무리 수익이 높아도 부도를 맞아 모든 것이 멈춥니다.
- 이것이 바로 흑자 도산입니다. 장부에는 엄청난 수익이 찍혀 있지만, 숨을 쉴 현금이 없어 쓰러지는 상황이죠.
결국,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튼튼한 체력(수익)으로 꾸준히 나아가면서, 숨(현금)이 막히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수익은 기업의 '성장'을 담당하고, 현금은 '생존'을 책임집니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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